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해당 아파트 지하 1층에서 천장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의 장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9일 발생한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화재 현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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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인원 68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출동했지만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작업자들이 그라인더로 절단 작업을 하면서 불꽃이 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오인신고 처리하고 추가 안전 점검을 저녁까지 진행했다.
이 아파트는 19일에도 불이 나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17명이 다친 곳이다. 지하 2층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시작된 불은 지하 1층 상가까지 번졌고 약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 110여명이 대피했고, 옥상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헬기가 동원되기도 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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