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대를 읽는 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4년도 음력으로 5월이요, 양력으로도 곧 일년의 반이 지나간다. 세월의 빠름은 이미 강조하기도 지칠 판이다. 갑진년은 혼란스럽고 내홍이 적지 않겠지만 대한민국의 체질과 탄력성이 단단해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내홍이 적지 않겠지만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듯이 말이다. 요즘은 송하비결을 회자하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한 것으로 보여져 한때 많은 이들이 송하비결의 여러 대목을 화제로 삼곤 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전래의 비결서에 한결같이 보이는 대목들은 극도의 혼란을 겪고 난 뒤 비로소 성인이 나타나 대한민국이 군자의 나라로서 동방인목의 기치를 드러낼 것이라고 암시하는 대목들이 자주 보인다. 송하비결이나 정감록이 그 대표적 예이다. 탄허스님 예언이 인상에 남는데 아마도 스님은 필자가 풋풋한 어린 시절에 그분의 저서를 직접 읽어보고 감명한 탓도 있을 것이다. 비결서와 관련한 예언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요점만 얘기하자면 대한민국은 우리 자신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세계의 주류에 편입되고 있다.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 K-POP과 음식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무서운 기세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가 꿈도 꾸지 못했던 70년대 초기에 탄허스님이 예견한 그대로이다.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저력이 바로 이러한 혼란의 시기를 겪어내는 탓이다. 결국은 헤쳐나갈 것이다. 역학을 아는 이들은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는 기호를 읽어낸다. 알면 보이고 보이면 준비할 수 있다. 기세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경제가 몹시 어렵다고 하는데 당분간 더 그럴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혼란한 사회를 이겨나가 분명 우리나라는 후천갑자의 동방인목의 기치로 도약하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