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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성윤, 최고위원 출마…"윤 대통령과 외나무다리서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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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8·18 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 자체로 싫고 짜증 나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 무도함에 맞짱뜰 수 있는 한 사람 정도는 민주당 지도부에 있어야 한다"며 "윤 대통령과 외나무다리에서 맞짱 뜨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의원은 "나는 윤 대통령을 30여 년간 겪어봐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근무지만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바뀌었지, 검사 시절 무도한 행태를 반복해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내가 수권정당 민주당 정권 교체의 디딤돌이 되겠다"며 "검찰을 개혁해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때 최강욱 전 의원 수사와 '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 등에서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충돌했습니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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