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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 “창립 20년 맞아 시장 선도하는 플랫폼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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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


“단순히 고객 요구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한발 앞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플랫폼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습니다.”

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는 이달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 같은 비전을 전하면서 앞으로 20년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어빌리티시스템즈는 네트워크통합(NI)으로 출발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먼저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창립 20년을 맞는다. 지난 20년간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20년간 지속 성장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그간 어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헌신과 협력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극복하며 성장했다.

2022년 매출 500억원대로 도약한 후 올해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등락을 반복하지 않고 계단식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회사 사업도 NI에서 출발해 SI와 솔루션·유통 등을 포함해 토털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했다. 고객 요구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한 뒤 운용·유지보수 역할까지 수행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이 추구하는 바는.

▲고객이 나(회사)를 재구매하는 결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회사가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그 고객은 당연히 회사를 다시 찾는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기본과 신뢰를 지키는 것이다. 회사의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이는 결국 '사람이 찾아오는 회사'로 이어진다. 내부 직원과 외부 고객이 모여드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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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DX) 중요성이 갈수록 커진다. 어빌리티시스템즈의 강점과 경쟁력은.

▲20년간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우수한 프로젝트관리(PM) 역량을 갖췄다. 고객사 DX 지원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분석해 우선 순위에 맞춰 솔루션과 서비스를 정의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기술 개발만이 아니라 20년간 쌓은 고객친화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고객 요구에 맞는 DX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물류 모빌리티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해양수산부 '수출입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지원 시스템 기술 개발' 3단계 사업에 교통연구원(주관기관)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자율주행차는 수출입 과정에서 항만과 선박을 오가기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이 필요하다. 1, 2단계가 기술조사와 구현 기반 마련이었다면 3단계 사업은 실제 시연이다. 오는 9월께 첫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향후 남은 과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년을 넘어 앞으로 20년을 향한 비전이 궁금하다.

▲그동안 고객사가 발주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성장했다. 앞으로 20년은 시장을 리딩하는 회사로 변모하는 것이 목표다. 시장을 선도하면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제품을 먼저 갖추고 제시하면, 고객이 어빌리티시스템즈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그림이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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