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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전남에서 올해 첫 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사망자는 증상 발생 하루 전까지 2주간 집 근처 산에서 임산물 채취 작업을 하다가 지난달 18일 근육통, 발열 등 증상으로 입원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6일 숨졌고 다음 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는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임산물 채취와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늘고 치명률이 12~47%로 매우 높습니다.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야외활동 시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고, 야외활동 후 목욕하고, 고열(38도 이상),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합니다.

최근 3년간 전남지역에선 39명의 환자가 발생, 이 중 15명이 숨졌습니다.

전국적으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천895명이 발생했고 이 중 355명이 숨졌습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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