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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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께 시청역 교차로에서 부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50분 기준 사망자 6명, 심정지 3명, 중상 1명, 경상 3명 등 총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심정지 상태의 부상자가 모두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인 70대 남성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이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이투데이/김채빈 기자 (chaeb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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