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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2 충분히 공급해 ‘되팔렘’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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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스위치 후속기 공급 대책에 대한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의 답변 (사진출처: 닌텐도 IR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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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2(가칭)에 대한 닌텐도측의 대책이 대략적으로 공개됐다.

닌텐도는 지난 1일, 주주총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공개하며 닌텐도 스위치 후속 기종 리셀러 대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질답이 오고 갔으며, 이 중에는 닌텐도 스위치 후속 기종의 공급량 확보에 대한 질문도 확인됐다.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은 해당 질문에 대해 “재판매에 대한 대책은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수를 확실히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작년부터 이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그 외에도 각 지역의 사정을 토대로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어떤 대책을 할 수 없는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초, 그리고 동물의 숲 에디션이 출시된 2020년 당시 공급 부족으로 큰 열병을 겪은 바 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의 경우 공장 폐쇄와 반도체 부품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대란’이라고 언급되기까지 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추첨 판매, 예약 판매 등 다양한 방책을 강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팔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큰 곤란을 겪은 바 있다.

Xbox 시리즈 X/S와 PS5 또한 출시 시점과 팬데믹이 겹쳐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과 유사한 품귀 현상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방식을 통해 되팔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여러 장치를 만들었음에도 유사한 문제를 겪었다.

하지만 스위치 후속기의 경우 후루카와 사장이 직접 “현재는 앞서 설명한 현상들이 해소되고 있어, 자재 부족 등이 생산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밝힌 만큼 후속기에서는 이 ‘되팔이’ 문제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후루카와 사장은 지난 5월 공식 SNS를 통해 “스위치 후속기기를 내년 3월 전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후속기 출시가 목전에 다가왔음을 전했다.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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