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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간 '美무기' 핵심기술 찾았나…러시아, 절호의 기회?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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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이 러시아 전문가들에 의해 철저히 해부됐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에이태큼스 분석에 참여한 한 러시아 전문가는 리아노보스티에 "그것(에이태큼스)은 거의 완벽히 조사됐다"며 "우리에게 남은 비밀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특히 에이태큼스의 복잡한 다중성분 신관(fuse·기폭장치)의 덮개를 개방해 중점적으로 연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탄두는 대함미사일용으로 개발됐지만 이후 에이태큼스 미사일에 장착됐다"며 "우리는 신관을 무력화했다. 중간 기폭장치가 그곳에 설치돼 있었다. 폭발물은 실험을 위해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는 전날에는 러시아 전문가들이 에이태큼스의 유도 및 비행 교정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이 미사일의 유도시스템에는 3개의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가 있으며, 이를 통해 설정된 탄도 궤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성항법장치(GPS) 안테나가 있어 탄도의 궤적 초기 및 마지막 단계에서 교정이 이뤄진다"며 "우리는 비행 궤적 전체 단계의 미사일 시스템 작동을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가을부터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제공했습니다.

미국은 확전 우려로 이 미사일 지원을 자제해왔으나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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