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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71만 명 투약분 마약 밀수 일당 검거..."캐리어·복대에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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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마약류를 복대 등에 숨겨 국내에 들여온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어제(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마약 밀수 조직원 16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필로폰과 케타민 등 마약류를 복대와 여행용 캐리어 벽면에 숨겨 들여온 혐의를 받습니다.

이렇게 반입한 필로폰은 21kg이 넘으며, 71만2천 명이 동시에 투약이 가능한 양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