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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눈물의 여왕'부터 '선업튀'까지…상반기 최고 K드라마 10선 절반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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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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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드라마 5편이 영국 유력 대중문화 전문지가 선정한 올 상반기 최고 K드라마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3일 CJ ENM에 따르면 영국 대중문화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졸업' '내 남편과 결혼해줘' '피라미드 게임' 등 5개작이 이름을 올렸다.

NME는 '눈물의 여왕'(스튜디오드래곤·문화창고·쇼러너스 제작)에 대해 "감정적 깊이와 유머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인간성에 대한 탐구의 정점을 찍은 '의심할 여지없는 명작'"이라고 극찬했다.

'선재 업고 튀어'(CJ ENM 스튜디오스 기획, 본팩토리 제작)에 대해서는 "문화 현상을 만들었다. 선재와 솔의 운명적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를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졸업'(스튜디오드래곤·제이에스픽쳐스 제작)은 "올해 한국 드라마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최초 글로벌 일간 TV쇼 1위에 오르며 27주 동안 상위 10위권에 머물고 있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스튜디오드래곤 기획, DK E&M 제작)은 "극적인 반전에, 중독성 넘치는 작품"으로 소개됐다.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피라미드 게임'(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티빙 제공)은 "어두운 매력을 가진, 꼭 봐야 할 작품"이라며 김지연, 류다인, 장다아 등 신예 배우의 호연을 언급했다.

CJ ENM은 "CJ ENM 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콘텐츠 초격차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CJ ENM은 콘텐츠의 연 이은 히트로 tvN이 개국 이후 최초로 연간 프라임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4월에는 tvN 드라마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드라마 화제성 점유율 중 70% 이상을 차지하며, 미디어 플랫폼 다변화 시대에 당당히 TV 드라마의 르네상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파라마운트+ 및 일본 유넥스트 등 다양한 글로벌 OTT로 IP(지적재산권)를 유통하는 전략으로 IP의 밸류베이션까지 확장했다"며 "잘 만든 콘텐츠는 국경, 채널, 언어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통한다는 것이 증명됐다. CJ ENM은 콘텐츠 플랫폼 기반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명가로서 더 매력적인 K콘텐츠를 선보이고 문화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며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자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NME는 넷플릭스('살인자o난감' '닭강정'), JTBC('닥터 슬럼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및 디즈니+('킬러들의 쇼핑몰') 등의 작품도 상반기를 빛낸 K-드라마 10개작에 꼽았다. 지상파 드라마 중에는 순위에 든 작품이 없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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