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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단독] 금융위원장 김병환, 방통위원장 이진숙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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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차관에는 김범석 유력, 환경부 장관엔 김완섭 등 검토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김병환(53) 기획재정부 1차관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63) 전 대전MBC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뉴시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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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김병환(53) 기획재정부 1차관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63) 전 대전MBC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금융위원장과 방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기재부 1차관에는 김범석(54) 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승진 발령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환경부 장관에 김완섭(56) 전 기재부 2차관을 유력 검토하는 등 후속 개각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취임한 장관 등이 교체 대상이다.

금융위원장에 유력한 김병환 1차관은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됐고,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다. 작년 8월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셈이다.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은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MBC 기자로 입사해 이라크전 등을 취재했고 워싱턴지사장,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작년엔 국민의힘 몫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됐으나 국회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 취임하지는 못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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