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인천공항서 출국하려던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어릴 적 주어 가방에 넣어둔 것 깜빡”

경찰, 7.62㎜ 구경 1발 수거 조사 나서

경향신문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려던 대한항공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3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태국 방콕행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대한항공 승무원 A씨의 휴대수하물 가방에서 7.62㎜ 구경 실탄 1발이 발견됐다.

해당 실탄은 인천공항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됐다. 경찰은 실탄을 수거한 뒤 일단 A씨를 출국시켰고, 그가 귀국하는 대로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승무원은 본가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어릴 적 주웠던 실탄을 가방 속에 넣은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승무원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추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소명토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3월에도 대한항공 여객기의 청소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 구경 실탄 1발을 발견해 관계 당국에 신고한 바 있다.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