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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극한호우, 인명피해 우려 664곳 부단체장이 직접 점검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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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중점분야’ 특별관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경북도정의 책무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장마 기간에는 최고 예방, 과잉 사전대피, 최상보호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장마가 초기에 제주도에 600mm 강우를 내리고, 충북에선 시우량 80mm 극한호우를 보이는 등 국지성과 변동성의 특징을 지닌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철우 경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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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은 지난해 극한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피해 원인으로는 야간 재난, 산간 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따라서 이 지사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664곳(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침수 우려로)에 대해서는 부단체장들이 직접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 지사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6월 28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거의동 일원에 추진중인 한천 재해위험 개선지구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현재 호우·장마 대비 경북형 재난대응 대책으로 추진중인 7대 분야 중점 관리 대상(①북부권 4개시군 극한호우 피해지역, ②경주시 토함산 석굴암 등, ③경주시 왕신저수지 인근마을, ④포항 냉천 인근마을, ⑤울진군 산불피해 지역, ⑥울릉군 거북바위, ⑦외수침수 위험 지하차도)에 대해서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7개 관리 대상에 대해 호우에 따른 비상근무 시 일강우·누적 강우를 확인하고, CCTV 모니터링, 위험지역 순찰 활동을 하면서 대피 필요성을 판단하는 등 자연재해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29일에는 호우에 따른 위험이 예측되는 12개 시군 525개 마을 1002명의 마을순찰대를 최초로 가동해 재해취약지구를 사전 점검하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도민의 인명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앞으로 위험 상황인 시우량 80mm 및 누적 강우량 300mm이상과 산사태 주의보 발령 시 안전한 마을대피소로 과잉 사전 대피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극한 호우에 상황별로 적극 대처하고,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모델과 주민대피시스템을 총동원해서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게 하겠다”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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