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박준철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승무원 A씨의 휴대 수하물 가방에서 실탄 1발을 보안검색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한 실탄을 수거한 뒤 출국시켰고, 귀국하는 데로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왜 가방에 총알이 들어있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자체 조사한 결과, A씨는 실탄을 고의로 기내에 반입하려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항공은 경찰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씨는 최근 본가 이사때 어린 시절 사용한 파우치를 가져왔고, 이를 나중에 볼 생각으로 가방에 보관했다고 말했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 직원에 대한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