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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아이폰 판매량 증가 전망…LG이노텍 '어닝 서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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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아이폰 판매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국내 LG이노텍(011070)과 LG디스플레이(034220)가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데일리

(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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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올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6의 4가지 모델 전체에 A18 칩을 탑재하고,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에 탑재될 A18 프로 칩은 A18 대비 사이즈가 15~20% 커져 더 많은 그래픽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iOS18에서 인공지능(AI) 아이폰에 적용될 애플 인텔리전스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3월과 4월 중국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각각 12%, 52% 증가해 반등세를 시현했고, 5월에 전년대비 40%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6월 중국 아이폰 판매량도 618 쇼핑시즌 효과 반영으로 5월에 이어 양호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는 프리미엄 폰 선호 추세가 뚜렷한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가격 마케팅이 구매 수요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2분기 아이폰 판매 호조는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직결될 전망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배 증가한 1088억원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를 25%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적자는 -2345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000억 원 이상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량은 올 하반기 아이폰16부터 교체 수요 도래로 큰 폭의 증가세가 전망되어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아이폰 부품 업체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성도 동시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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