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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서 또 화재…대응 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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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5일 오전 7시15분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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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인근 한 잉크제조 공장에서 5일 또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15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작업자 3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공장은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을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오전 8시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불이 난 공장은 지난달 24일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아리셀 공장에서 500여m 떨어진 전곡산단 내에 있다.



한편, 화성시는 이날 화재 직후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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