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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날씨] 중부 장맛비 오락가락...남부 비 소강, 폭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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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폭염이 이어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은 비가 조금씩 오고 있는데, 또 어디에 비가 오고 있나요?

[캐스터]
네, 서울은 새벽 4시부터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 북부에는 시간 당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오고 있는데요.

특히 현재 삼척을 중심으로 시간 당 20밀리미터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주로 중부에 비가 오겠고 충청과 경북은 낮 동안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남에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 호남과 충청, 경북 북부에도 최고 8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서울은 오늘 하루,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언제쯤 강하게 오는지, 집중호우 시기도 알아볼게요.

수도권은 오늘 저녁까지, 강원도는 오후부터 밤,

충청은 밤 늦게부터 내일 아침까지 시간 당 10에서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내일은 남부 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됩니다.

남부 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 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시간 당 20에서 30밀리미터만 되도 우산을 써도 옷과 신발이 많이 젖게 되고, 운전 중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이때부터는 하수구가 넘치면서 역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한 비와 함께 강풍도 붑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15미터 이상의 바람이 불겠고

특히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영동에 초속 20미터 이상, 산간은 25미터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지난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습니다.

강릉, 양양, 전주, 광주 등 강원도와 남부 곳곳인데요.

오늘도 남부 지방은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 폭염특보 상황 살펴볼게요.

현재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경기 남부와 강원도 일부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특히 전남 일부와 광주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남부와 제주도는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온열 질환의 위험이 높은데요.

야외 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시고 식중독 위험도 큰 만큼 음식 관리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함께 휴식 공간도 필요하고요.

농작업 하실 때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어느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나요?

[캐스터]
네, 내일은 충청과 남부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는 거라 더 위험합니다.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을 자제하시고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하시기 바랍니다.

또 하수구와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도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조금 내려가지만 여전히 30도를 웃돌아 후텁지근 하겠습니다.

내일 대전 낮 기온 29도, 대구 33도, 광주 31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레인부츠를 신는 분들도 보이는데, 레인부츠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캐스터]
비오는 날, 레인부츠를 신는 분들 많은데요.

레인부츠는 고무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빗물이 신발 안으로 들어오는 걸 차단해주고 미끄럼을 방지해줍니다.

하지만 물을 차단할 정도로 안과 밖이 차단된 만큼,

통풍이 안 되는 레인부츠는 습기를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세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레인부츠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까요?

먼저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양말을 신고요.

보관할 때는 부츠 안에 신문지나 베이킹소다, 녹차티백을 담은 헝겊 천을 넣어두면 습기나 악취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외출 후에는 부츠를 뒤집어 놓거나 탈취제, 건조제 등을 이용해 내부를 충분히 말려줘야 합니다.

이때 직사광선에 두거나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제품에 변형이 길 수 있습니다.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주는 게 좋습니다.

[앵커]
앞으로 장마 전망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주말과 휴일에 이어 다음 주 초반에도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다음 주 날씨, 그래픽으로 함께 볼까요?

기상청이 제공하는 중기 예보인데요, 주 초반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고요,

목요일과 금요일엔 중부 지방은 소나기, 남부 지방은 장맛비가 이어집니다.

주 후반부터 다시 정체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합니다.

그래서 다음 주 초반까지도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고, 또 집중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의 위치, 또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 등이 계속 바뀔 수 있으니까요,

장마철 동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함께 날씨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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