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해군이 부사관 후보생을 선발할 때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헤군은 내년 3월 임관하는 286기 해군 부사관 후보생부터는 필기시험 대신 고등학교 성적과 출결 현황으로 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험 부담을 줄여 부사관 후보생 지원자를 늘리겠다는 의도입니다.

해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사관 선발률은 2021년 89％, 2022년 87％, 2023년 62％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면접비중을 강화해 병역자원 감소라는 열악한 인력획득 환경에서 적합한 부사관 선발을 위한 제도 개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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