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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원주소방서·부론의용소방대, 생명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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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국제뉴스

부론의용소방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원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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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원주소방서 부론남성의용소방대(대장 이정구)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실종된 방 모 씨를 6일 오전 9시 40분께 극적으로 발견, 구조했다.

원주소방에 따르면 방 씨는 5일 오후 4시 54분께 부론면 단강리 일원에서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끊어져 소방 및 경찰, 부론남여의용소방대원 등 45명이 긴급 투입됐다.

특히, 부론남여의용소방대원들은 당일 오후 6시 48분께 소집되어 소방구조대와 경찰과 함께 대대적인 수색활동을 펼쳤으며 실종자를 발견 못 하자 6일 오전 7시부터 수색을 재개, 오전 9시 40분께 극단적 선택을 실행하던 요구조자를 발견해 긴박한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이는, 이정구 부론의용수방대장과 대원들이 실종자의 선산 인근을 수색 중에 발견했으며, 빠른 대처로 생명을 살렸으며, 주변을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원들과 함께 안전하게 하산, 구조를 완료했다.

이번에 실종자를 찾고 인명구조 활동에 앞장선 부론남성의용소방대 이정구 대장은 지난 2002년 1월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 22년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각종 구조구급 출동 및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정구 대장은 "원주소방서와 우리 대원들과 함께 신속한 대응과 협력 덕분에 무사히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며 "이 지역에 오래 살고 있어 지역 구석구석 위치를 잘 알기 때문에 이번 구조 활동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통합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민영 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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