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인생샷이 뭐길래…에베레스트서 中커플 난투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전 세계 산악인들에게 '꿈의 산'이라고 불리는 에베레스트산 정상에서 두 커플이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이뉴스24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두 커플이 에베레트산 전망대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두 커플이 에베레트산 8848 전망대에서 의견 차이로 충돌했고, 말다툼이 난투극으로 번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은 투어가이드가 이들에게 해발고도가 표시된 표지석 옆에서 함께 사진촬영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사진이 가장 잘 나올 앵글에 대해 즐겁게 얘기했으나,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다툼이 벌어졌다.

아이뉴스24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두 커플이 에베레트산 전망대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 두 명이 주먹을 휘두르다가 바닥에 넘어졌고, 곧이어 서로의 머리채를 쥐어뜯으며 바닥을 뒹굴었다. 여성들은 남성들을 떼어내려했지만, 이 과정에서 화가 난 한 여성이 발로 한 남성을 밟으려 하기도 했다.

결국 에베레스트 국경 경찰이 두 남성을 떼어놓으면서 싸움은 끝이 났다. 당사자 4명은 구금 상태에서 경찰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