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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화)

[따져보니] '16명 사상' 역주행 운전자 형량 최대 5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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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청 인근 역주행 참사 관련해 여전히 많은 의문들이 남아있고 새로운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16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인데도 운전자가 받을 형량이 너무 낮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는데요. 이 문제를 사회부 박한솔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박 기자, 아직 수사 초기인데 벌써 가해 운전자 형량을 예측할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네. 법적으론 최대 5년형이란게 법조계의 중론입니다. 가해운전자 차모씨에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되는데, 이 혐의의 최대 형량은 금고 5년입니다. 대법원의 양형 기준은 징역 8개월에서 2년이고 가중처벌을 해도 많아야 3년을 더하도록 권고합니다. 9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사고인만큼 더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법을 고치거나 양형기준을 고치지 않는한 불가능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