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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초복 D-7…보양식 강화하는 유통채널, 어디가 가장 저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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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초복을 일주일 앞두고 삼계탕을 준비하거나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였던 삼계탕은 1만6885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의 위메프 데이터로 고객 구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직전 2주 대비 밀키트가 43% 증가한 가운데 닭고기부터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품목의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고물가에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홈 보양족’도 늘었다. 대표 품목인 밀키트가 43% 올랐고, 상품별로는 ‘삼계탕’ 판매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외 ▲갈비탕(27%) ▲추어탕(21%)도 판매가 상승했다. 입맛을 돋우기 위한 제철 과일 소비도 늘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49%) ▲복숭아(68%) ▲수박(11%)도 증가세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보양식을 찾는 ‘취향소비’도 커졌다. 돼지고기 거래액이 84% 늘어난 가운데,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 44%, 소고기 42% 등이 함께 상승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는 거래액이 무려 138% 올랐다.

유통업계는 여름 성수기 중 한 대목으로도 볼 수 있는 초복에 발맞춰 다양한 보양식을 준비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초복(15일)을 앞두고 여름 보양식과 제철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신백멤버스 페스타’의 일환으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보양식과 제철 음식을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다. 초복 맞이 보양식 특가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여수와 고흥 연안바다에서 잡은 제철 갯장어와 깨끗한 수질의 양어장에서 1년간 건강하게 키운 민물장어, 전남 완도에서 건강하게 키운 ㎏당 7~8미 사이즈의 전복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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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상품으로는 갯장어 3만9000원(500g/1팩), 민물장어 1만6800원(1미), 전복 1만9800원(大/3미/1팩)으로 오늘(8일) 오후 8시부터 신세계백화점 앱(APP)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9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1인 1개 한정되며 하남, 김해, 마산, 천안아산점 등은 제외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갯장어와 얽힌 재밌는 이야기와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갯장어 샤부샤부’ 레시피, 갯장어의 고장 여수의 로컬 보양식 맛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여수 로컬 맛집은 여수 토박이들이 인정한 맛집을 엄선해 소개하는 것으로 이번 여름 휴가를 여수로 정한 고객이나 휴가지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철과일과 백숙용 통닭, 삼겹살 등도 역시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보양식재료와 동일하게 7월 8일 오후 8시에 제철 과일, 통닭, 삼겹살 쿠폰 중 마음에 드는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고 쿠폰 다운로드 후에는 품목 변경이 불가능하다. 1인 1개에 한하며, 하남, 김해, 천안아산점은 제외된다.

대표상품으로 ▲자두 3000원(500g/1팩) ▲멜론 5000원(1수) ▲수입체리 5천원(500g/1팩) ▲삼겹살 7500원(500g) ▲백숙용 통닭 3000원(1수) 등이 있다.

또 식음(F&B) 장르와 와인 구매 시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F&B 장르 쿠폰은 1만·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1만원 할인해주고, 와인 장르 쿠폰은 5만·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1만원 할인해준다. 단, 와인장르 쿠폰은 하남, 김해점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보양식과 제철과일 등을 특가로 준비했다”며, “무더위를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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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초복을 앞두고 ‘홈 보양식’을 위한 ‘두마리 복닭’과 ‘복날엔 토종닭’을 롯데마트에서 선보인다. 두마리 복닭은 1인 1닭 하기 딱 알맞은 크기의 신선한 국내산 닭 두 마리로 구성된 제품이다. 인삼, 대추, 찹쌀, 마늘 등 취향에 맞게 부재료를 넣고 푹 끓여 삼계탕으로 즐기기 좋다.

복날엔 토종닭에는 커다란 크기에 쫄깃하고 탄탄한 육질을 자랑하는 토종닭 한 마리가 담겨있다. 하림에 따르면 삼계탕이나 백숙을 끓여 온 가족이 즐기기 넉넉한 양이다. 매콤한 닭볶음탕이나 닭한마리 칼국수를 만들기도 좋다. 하림 ‘두마리 복닭’과 ‘복날엔 토종닭’은 초복 직전인 오는 11일부터 8월 말까지 여름 한정으로 전국 롯데마트에서 판매한다.

이근우 롯데마트 MD는 “외식 물가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비교적 저렴하게 집에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림과 함께 ‘두마리 복닭’, ‘복날엔 토종닭’ 제품을 선보였다”며 “소비자들이 기분 좋게 복달임하고 복도 받으셨으면 하는 의미로 패키지를 복주머니 형태로 디자인했으니 닭고기 요리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달 GS25는 무더위 극복 상품인 삼계탕, 장어추어탕 등 보양식 메뉴를 1+1 행사로 선보이며, 통수박 경우 KB국민카드 구매 시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퍼마켓 GS더프레시도 오는 31일까지 보양 간편식 8종을 집중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오뚜기 냉장삼계탕 900g(1만1980원) ▲파김치 민물장어 전골 600g(3만4800원) 등이다. 지난달 22일 출시한 오뚜기 냉장삼계탕은 GS더프레시 50주년 기획 단독 상품으로 초복, 중복, 말복 3일 간 GS페이(GS PAY)로 결제 시 6~7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7월이 GS더프레시에서 계육 판매량이 연중 최고 높은 달로 조사된 만큼, 오는 10일부터 일주일 간 생닭 12만마리를 대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우리동네GS에서 ‘온가족 1인 1닭(500g, 4마리)’ 상품 사전 예약 구매 시 마리당 3980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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