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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시청역 사고' 재구성…모든 가능성을 종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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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건강상태 고려, 조사일정 조율

부상 피해자 5명에 대해서 조사 완료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사고에 휘말린 BMW 차량 인근을 통제하고 있다.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오후 9시27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 소나타 등 차량을 차례로 친 후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07.02. 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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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9명이 숨진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모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주변 12개소의 CCTV영상, 차량 4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국과수,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감정기관과의 합동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피의자 차모(68)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에 방문해 1차 조사를 마친 바 있다. 경찰은 피의자의 건강상태, 증거물 조사내용 등을 고려해 추가 조사 일정을 조율해 이번 주 중 2차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동승자인 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으며, 동승자를 제외한 부상 피해자 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완료했다.

차량에 관해서는 차량의 급발진·결함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서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류 서장은 "경찰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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