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 관련 2개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번 행안부 주관 2024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천800만원을 받았다.

QR코드를 활용해 모래주머니함과 임시 주거시설 등 재난·안전 시설물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재난 대응과 관련한 전국 단위 훈련인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반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복합 재난 상황 발생을 주제로 반지하주택 침수, 담장 및 석축 붕괴, 변압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 등 재난 현장을 조성해 실제적 훈련을 벌였다.

한편, 구는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침수가 우려되는 5천400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고,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조사를 마쳤다.

상습 침수지역인 영등포로 구간에 연속형 빗물받이 66개를 설치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떠한 재난에서도 보다 신속히 대응하도록 노력하고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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