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생활 인구 확보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초석 마련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고향올래(GO響ALL來) 사업’ 공모에 포항시와 안동시가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고향올래(GO響ALL來) 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 새로운 시각의 인구 정책으로 생활 인구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2023년 처음 시행됐다.
올해 공모 사업은 두 지역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워케이션, 은퇴자 마을 등 5개 분야로 구성되었고, 민간 전문가와 중앙 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은 포항시와 안동시 2곳이 선정되어 국비 최대 총 20억원을 지원 받을 예정으로 개소 당 최대 10억원을 지원 받는다.
포항시는 ‘두 지역살이’ 분야에 선정되어 문화 예술인 대상으로 장기읍성 내에 유휴 가옥을 활용한 특색 있는 테마별 거주 공간을 조성하고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활 인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워케이션’ 분야에 선정되어 구도심의 한옥을 활용해 이용자의 성향(MBTI)을 반영한 특색 있는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하고 신규 유입되는 청장년과 지역 주민과의 지역 상생 연계 프로그램 및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해 청년층 생활 인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생활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고향올래’ 사업에 포항시, 안동시가 선정되어 지역의 생활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 하반기 생활인구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경북이 주도하는 생활 인구 증대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안동=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