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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물폭탄'에 5명 사망·1명 실종…수마 할퀸 충청·전라 '쑥대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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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침수로 피해 잇따라…이재민 3천500여명·하천범람해 마을 고립도

군산 어청도 시간당 146㎜ 기록적 폭우…농작물 피해 규모 늘어날 듯

행안부, 중대본 2단계로 격상…尹대통령 "인명구조·피해예방 최우선"


(전국종합=연합뉴스) 10일 새벽 충청권과 전라권 등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심야에 중남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주택이 물에 잠기고 주민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연일 내린 비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산사태도 잇따라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다.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한때 시간당 146㎜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충남지역에도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기상 관측 역사를 다시 썼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관별 대응에 나섰다.


◇ 충청권에 쏟아진 폭우…5명 사망·1명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