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유족은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최원종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진술했습니다.

피해 유가족들은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해 무고한 사람들이 살해돼도 흉악 살인자는 살아있는 세상이 참 원망스럽다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1심 구형과 동일한 사형을 구형한 검찰은 최종의견으로 유족의 말씀을 한 토시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원용한다며 재판부에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최원종은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앞서 1심은 최 씨에게 무기징역과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선고했습니다.

최 씨의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0일 열립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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