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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1일 의약품 판매 도매업체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국내 한 의료재단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초구 양재동 A의료재단 서울사무소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부산에 있는 A 재단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공익신고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재단이 특정 의약품 도매업체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고 보고 재단과 의약품 업체 관계자 5명을 의료법 위반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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