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후 각종 감염병 유행 대비 긴급 방역소독
세차게 내리던 장맛비가 소강상태롤 보이고 있는 사이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병해충의 방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9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자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 소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물웅덩이 등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커져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고인 물 제거와 살충제 투여 등의 유충구제 활동과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분무 및 연무 소독을 일제히 실시 했다.
특히 보건소는 방역기동반을 긴급 편성해 읍면동과 긴밀히 협조해 침수지역 주변 환경 정화 활동, 연무 소독 등 긴급 방역을 하고 살균소독제,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힘썼다.
또한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친환경 방역 소독 사업을 추진해 유충구제 활동, 방역 취약지 성충 방역을 해 감염병 매개체 방역 소독 활동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 시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도 특별 방역 소독을 하고 있으며 오는 금요일에 예정된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 한마음대회’ 개최를 대비해 방역 활동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경산=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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