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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통합이 가장 중요…총격 용의자 범행동기 여전히 파악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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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오후 대국민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미수사고와 관련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이라며 "범행 동기와 관련해서는 섣불리 추측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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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Joe Biden speaks from the Roosevelt Room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Sunday, July 14, 2024, about the apparent assassination attempt of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at a campaign rally in Pennsylvania. Listening are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Attorney General Merrick Garland and Homeland Security Secretary Alejandro Mayorkas. (AP Photo/Susan Walsh)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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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에서는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암살 시도는 미국의 모든 가치에 반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 총격범의 범행동기, 정치적 성향 등과 관련한 음모론을 의식한 듯 "우리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범행의 동기나 소속 등에 대해서 섣불리 추측하지 말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FBI 등 수사기관이 그들의 일을 하도록 두자"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수사는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높은 수준의 경호를 받았다"며 "비밀경호국에 내일 시작될 공화당 전당대회의 모든 보안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어제 이야기를 나눴고, 회복하고 있다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망한 희생자의 가족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성명 발표는 예정된 시간보다 30여 분 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3분 간 준비된 원고를 읽은 뒤 질문을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조해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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