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수집했던 고미술품을 비롯해 국내 기업인들이 기증한 국보와 보물 등 58점이 부산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과서에서만 보던 조선시대 미술품들의 향연에 석달 간 7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하동원 기자가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꽃이 핀 나무에 새 한 쌍이 앉아 있고, 나무 밑에는 천진난만한 강아지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조선 중기 화가 이암이 그린 '화조구자도'로 그동안에는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보물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활은 삼정승 벼슬과도 바꾸지 않는다', 단원 김홍도가 자연 속 일상의 행복을 그린 보물 '삼공불환도'까지, 이 그림들은 모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수집품입니다.
전현겸 / 부산 남구
"학생 때도 교과서에 실리고 실물로 볼 수 있다는 거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보로 지정된 청자 등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고미술품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기업가들의 수집 열정은 물론, 조선시대 미술사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유홍준 / 명지대 석좌교수
"수집품을 중심으로 했지만 조선시대 미술사 회화사와 도자사의 진수를 볼 수 있다고 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고..."
TV조선 하동원입니다.
하동원 기자(birdie083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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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수집했던 고미술품을 비롯해 국내 기업인들이 기증한 국보와 보물 등 58점이 부산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과서에서만 보던 조선시대 미술품들의 향연에 석달 간 7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하동원 기자가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꽃이 핀 나무에 새 한 쌍이 앉아 있고, 나무 밑에는 천진난만한 강아지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조선 중기 화가 이암이 그린 '화조구자도'로 그동안에는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보물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활은 삼정승 벼슬과도 바꾸지 않는다', 단원 김홍도가 자연 속 일상의 행복을 그린 보물 '삼공불환도'까지, 이 그림들은 모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수집품입니다.
전현겸 / 부산 남구
"학생 때도 교과서에 실리고 실물로 볼 수 있다는 거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 24점을 포함해, 국내 기업가들이 기증한 국보와 보물 등 58점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보로 지정된 청자 등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고미술품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기업가들의 수집 열정은 물론, 조선시대 미술사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유홍준 / 명지대 석좌교수
"수집품을 중심으로 했지만 조선시대 미술사 회화사와 도자사의 진수를 볼 수 있다고 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고..."
부산시립박물관은 누적 관람객이 7만명이 넘었다며, 이런 흥행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하동원 기자(birdie083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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