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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영상] 트럼프 암살 시도에 커진 경호실패 책임론…"독립적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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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 비밀경호국(SS)과 연방수사국(FBI)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중 피격사건에 앞서 당국이 추가 경호 강화를 거부했다는 공화당 일각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앤서니 굴리엘미 SS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경호 강화 주장을 묵살했다는 관측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SS는 유세 일정에 맞춰 보호 자원 및 기술, 역량 지원을 추가했다"고 밝혔는데요.

공화당은 그러나 SS를 산하에 둔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이 반복되는 경호 강화 요청을 묵살했다면서 이번 사건의 책임을 바이든 행정부로 돌리고 있습니다.

마이크 왈츠 공화당 하원의원은 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호 강화 필요성을 강력하게 요청한 반복적 요구가 있었다는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마요르카스 장관이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 공화당은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전당대회를 개최하는데 죽음 위기를 넘긴 트럼프의 '대관식' 분위기입니다

다만 행사장에 철제 펜스가 설치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고 긴장감이 한층 고조된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문창희

영상: 로이터·X 앤서니 굴리엘미·마요르카스·마이크 왈츠

연합뉴스

c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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