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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5,390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18.9%였습니다.

반면 애플의 출하량은 4,520만 대에 그치며 점유율 15.8%에 머물렀습니다.

두 회사 모두 1분기에 비해선 출하량과 점유율이 소폭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출하량 6,010만 대, 점유율 20.8%를, 애플은 출하량 5,010만 대, 점유율 17.3%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IDC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 전략으로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샤오미(14.8%), 비보(9.1%), 오포(9.0%) 등 중국 업체들이 따랐습니다.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8,540만 대로 1년 전보다 6.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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