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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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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의혹’ 사이버 렉카 사건, 수원지검으로 이송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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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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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사이버 렉카’ 유튜버 사건이 수원지검으로 이송될 전망이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 정현승)는 15일 “최근 언론에 보도된 유명 유튜버의 공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등 2곳의 검찰청에 우리 청으로 사건을 이송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의혹이 제기된 유튜버 가운데 한명인 구제역(본명 이준희)에 대한 다른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5건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검찰청에 고발된 쯔양 관련 공갈 혐의 사건을 포함해 이들 유튜버와 관련한 사건을 넘겨받아 직접 수사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다른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사회적 관심을 받는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쯔양을 협박한 당사자로 지목됐다. 이후 쯔양이 직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사장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해야 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명예훼손 등 유튜버와 관련한 여러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실체를 밝혀 일괄적인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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