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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 건물 앞으로 소방차 및 구급차가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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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불이나 3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0시 10분쯤 송파구 석촌동의 4층짜리 호텔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1명은 부상을 당했고, 이 가운데 7명은 연기를 흡입하거나 손에 화상을 입는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직원과 투숙객 등 31명은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0시3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30여 명과 소방차 37대를 투입했고, 1시간 20여분만인 오전 1시 3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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