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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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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국회의장 찾아 "18일 본회의 반드시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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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본회의 개최를 촉구하기 위해 의장실을 찾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대화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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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오는 18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장님이 우리의 취지와 요구사항에 충분히 공감하셨다. 18일에 본회의를 여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우 의장을 만났다. 원내대표단과 의장의 대화는 약 30분 동안 이뤄졌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 원내대표는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방송통신위원회 지배 구조 구성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막기 위해 '18일 국회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달라'고 의장님께 말씀드렸다"며 "의장님도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민주주의의 한 축인 방송 자유, 언론의 독립을 위해서 본회의 개최를 좀 더 깊이 있게 고민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시점에 대한 질문에 박 원내대표는 "오늘 (의장님과) 관련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면서도 "재표결 시점이 곧 다가오지 않겠나. 이번 주에 채해병 1주기가 돌아온다. 재표결 시점은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18일, 25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의장께 요청하고 있다. 18일에는 일단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지만 본회의 개최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본회의가 열린다면 가장 우선 처리돼야 하는 법안은 방송 4법이고 민생 법안도 같이 처리하기 위해서 각 상임위원회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지역을 방문해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18일에는 전국당원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 중심으로, 23일에는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중심으로 전북 익산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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