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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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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비 소강상태, 일부 낙뢰·침수 피해…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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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충청권 기상 영상 레이더
[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밤사이 내렸던 국지성 폭우가 그치면서 대전·충남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가 17일 오전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충남권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부여에 107.8㎜ 온 것을 시작으로 서천 춘장대 101.5㎜, 천안 98㎜, 청양 정산 95㎜, 대전 오월드 8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쳐 소강상태를 보인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뢰, 침수 등의 피해도 잇따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오후 7시40분께 충남 보령시 웅천읍 일대에 낙뢰로 정전이 발생했지만,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

같은 날 오후 11시께 금산 추부, 복수면에서도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도심 하천 수위가 곳곳에서 상승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공주 제민천 등 하천 변 산책로 3곳이 한때 통제됐다가 일부는 해제됐다.

보령, 청양, 아산에 설치된 하천 둔치 주차장 6곳 사용이 전면 통제됐다.

충남지역 6개 시군 마을 주민 110여명은 밤사이 침수 등을 우려해 사전에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등 관내 고속도로에서 빗길 추돌 사고 3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세종시에도 가람동 송원교 하부도로와 감성리 도암1교 도로가 침수돼 차량 출입이 금지됐다가 현재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충남권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밤부터 다시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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