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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다시 부는 '원전 붐'…'원전 10기 수출' 목표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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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체코 원전 수주로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30년 원전 10기 수출' 목표에도 청신호가 커졌습니다. 최근 들어 유럽 국가도 적극적으로 원전 강화 정책에 나서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원전 수출도 기대됩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30년까지 10기 이상의 해외 원전을 수주하겠단 목표를 내건 윤석열 정부.

'원전 강화' 에너지 공약 발표 (2021년 12월 29일 대선후보 당시)
"2030년까지 미국과 공동으로 동구권과 중동을 중심으로 신규원전 10기 이상을 수주하여…."

프랑스와 미국 등 원전 강대국들과 벌인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승리하면서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최근 탈원전 기조를 버린 유럽은 원전 건설에 적극 나서는 중입니다.

체코를 시작으로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이 원전 예정지를 확정했고, 네덜란드와 핀란드도 추가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탈원전의 기수였던 스웨덴 역시 2045년까지 최소 10기의 추가 원전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
"유럽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 등 세계의 수많은 선진국에서 원전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0일 체코,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 원전의 높은 기술력을 알리는 등 원전 세일즈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지난 10일)
"네덜란드는 1기, 핀란드는 5기, 스웨덴은 6기 원전을 현재 운영 중이며 상호 간 원전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체코 원전 수주로 유럽 원전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대한민국 새로운 '원전 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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