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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금)

이승만 서거 제59주기 추모식, 서울현충원 현충관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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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해 7월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58주기 추모식에서 황교안 전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장이 추모식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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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제59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1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추모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추모식은 영상시청, 추모 식사(式辭), 추모사, 추모의 노래, 헌화·분향 및 유족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875년 황해도 출생의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은 1898년 독립협회가 해산되자 고종황제 폐위 음모 사건에 연루되어 1904년 8월까지 5년 7개월간 한성감옥에 투옥됐다. 그는 감옥에서 청일전기(淸日戰紀)를 편역하고 독립정신(獨立精神)을 저술했다. 1904년 11월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워싱턴 대학, 하버드 대학, 프린스턴 대학에서 각각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1910년 귀국했다. 이 전 대통령은 1912년 세계감리교총회 한국 대표로 임명되어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하와이에 근거를 두고 태평양잡지, 태평양주보를 발간하고 박용만·안창호와 협력해 독립운동에 전념했다.

1919년 4월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됐다. 1921년 5월에는 워싱턴 군축회의, 1933년에는 제네바 국제연맹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침략을 폭로했다.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임시정부 구미위원장으로 미국 대통령과 국무성을 상대로 임시정부 승인을 요구하는 외교활동을 벌였다.

광복 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하고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정부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적을 기려 194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했다.

강 장관은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서 강한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온 몸을 던지신 분"이라며 "정부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비롯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신명을 바쳐 희생·헌신하신 모든 분들이 제대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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