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코로나19 확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서던네바다칼리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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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서 건강 문제가 생긴다면 대통령선거 출마를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흑인 연예 전문 케이블방송 BET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와의 재대결을 재고하게 할 만한 것이 있는지’ 물음에 “만약 내게 어떠한 건강 문제가 생겨서, 의사들이 내게 와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토론에서 심각한 실수를 했다”면서도 “나는 국가를 위해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있고, 그걸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는 전날 진행됐으며 미국 시간으로 오후 10시 전체 내용이 공개된다. 지금은 영상 클립만 올라온 상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예정된 라틴계 미국인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코로나19에 다시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백신을 추가 접종했고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며 “대통령은 델라웨어로 돌아가 자가 격리하면서 모든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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