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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섬유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이 50여분 만에 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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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1일 오전 7시 26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섬유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소방관 등 인력 87명을 동원, 대응단계에 준하는 소방활동을 벌여 화재 발생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연합뉴스

화재현장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장 기숙사에 있던 15명은 전원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난 건물은 3층짜리 연면적 1만1천여㎡ 규모로, 재산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안산시는 화재 직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공장 화재로 인한 연기 발생.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시민은 창문 닫기 등 연기 흡입에 유의 바랍니다"라고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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