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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이후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시간 지난 19∼20일 18세 이상 1천1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직전 조사보다 호감도가 9%포인트 증가했으며 ABC뉴스가 지난 4년간 한 여론조사 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습니다.
비호감도는 51%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줄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2%, 비호감도는 55%로 직전 조사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60%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76%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면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유지에 만족하겠다고 답한 비율 58%보다 높았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나라를 더 잘 통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4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정치 폭력이 일어날 위험이 늘어난 데에 더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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