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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美대선 107일 남기고 재선포기…"국가에 이익"(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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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포기하고 남은 임기에 집중"

이번주 중 연설 통해 구체적 이유 설명

후계자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에 감사

뉴시스

[라스베가스=AP/뉴시스]첫번째 대선 TV토론 이후 민주당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16일 미국흑인지위향상협회 제115회 전국 총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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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첫번째 대선 TV토론 이후 민주당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11월5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을 불과 107일 앞둔 시점이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할 새로운 후보를 선출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올린 입장문에서 "재선에 도전하려고 했으나 후보직에서 내려와 남은 기간 대통령으로 직무를 다하는데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에 가장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재선 도전을 포기하는 자세한 이유는 이번 입장문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주 후반에 연설에 나서 재선 도전 포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뒤를 이을 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를 직접 언급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의 재선을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해준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뛰어난 파트너가 돼 준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게 신의와 신뢰를 보내준 미국인들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20일 정오까지만 임기를 수행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확실해 졌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민주당은 새로운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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