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대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1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 마지막 날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 워싱턴 D.C./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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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21일(현지시간) 전격 사퇴했다. 동시에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AF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재선 도전을 포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에 따라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새 대선 후보 선출절차에 돌입한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리턴 매치로 진행됐던 미국 대선 대결 구도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민주당은 그의 입장 발표와 무관하게 전날부터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후보 선출논의에 착수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후보로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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