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6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시어터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4.07.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이차전지(2차전지) 주가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7분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2200원(2.19%) 내린 9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19일 겨우 10만 원선을 회복했으나 1거래일 만에 다시 꺾인 상황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도 전일 대비 4.33% 내린 9만 27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3.04%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2차전지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엘앤에프(066970)(-4.13%) LG화학(051910)(-2.25%) 포스코퓨처엠(-3.31%)(-.84%) 삼성SDI(006400)(-2.10%) 등이 줄줄이 내렸다.
전기차를 전방산업으로 둔 2차전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시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세액 공제를 비롯한 현 정부의 정책을 백지화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시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내연차량 규제 완화 정책이 예상돼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