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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강원형 K-바이오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구체화 전략 본격 추진…예산 확보·조직구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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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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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형 K-바이오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에 돌입한다.

강원도는 6월 춘천·홍천 일대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후 특화단지 조성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예산확보와 전담조직 구성이라는 2개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도내 기업 연구개발(R&D) 사업 지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등 8개 사업에 대해 국비와 민간투자를 포함해 678억원 예산을 책정했고 국비 4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4월 AI헬스 글로벌혁신특구와 3월 춘천 기업혁신파크 지정으로 강원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와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에 대한 선제적 지원으로 기업 유치까지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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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구성(안)


특화단지 육성에 필요한 세부계획을 착실히 이행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군, 기업, 산학연병이 참여하는 전담 조직도 구성한다.

도 조직개편을 통해 특화단지 업무를 전담하는 TF팀을 구성했지만 특화단지 완성과 바이오산업 육성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분야를 뛰어넘는 전문성을 갖춘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선 도와 시군, 혁신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특화단지 조성과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유치 등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한다. 추진단 구성과 운영이 안정된 이후에는 지역과 민간, 공공이 참여하는 특화단지 육성 전담조직을 빠른 시일 내에 출범해 고도화된 추진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도는 30여 년간 축적된 바이오산업의 노하우와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전담조직 운영으로 도내 바이오산업 육성에 연속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바이오 특화단지 후속조치의 핵심은 조직과 예산”이라며 “경제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기반조성, R&D, 기업유치 및 인력양성 3개 분과로 빠른 시일 내에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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