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호우 구름이 형성되면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갑자기 비가 강해졌네요?

[기자]
네 현재 경기 북부에서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역까지 강하게 발달한 호우 구름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호우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 화면을 보시면 경기 북부에서 경기 서해안까지 동서로 길게 남색의 비구름이 띠를 이룬 모습인데요.

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호우 구름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mm까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현재 남쪽으로 더운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한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으로 비구름 통로가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이 지역으로 밤사이 강한 비구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발달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수도권에 최고 150mm이상의 집중호우와 함께 시간당 70mm이상의 극한 호우를 예상했습니다.

현재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포천에는 호우 경보가 그 밖의 경기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경기 북부를 비롯한 수도권은 이미 많은 비로 홍수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호우가 강한 지역은 밖으로 이동을 피하시고 지자체에서 대피 안내가 있을 시에는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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