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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가 몰던 차, '쌩쌩' 후진하다 쾅…보행자 1명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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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 24일 오후 6시 10분쯤 속초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가 빠른 속도로 후진하며 보행자 2명과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진=뉴시스(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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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차가 후진으로 보행자를 덮쳐 숨지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속초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가 빠른 속도로 후진하며 보행자 2명과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40대 여성이 크게 다쳐 원주 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또 다른 보행자 1명과 추돌사고를 당한 운전자 등 3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가 몰던 차는 건물 입구에서 후진하다 주차돼 있던 차와 보행자를 친 뒤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후진해 다른 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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