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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새벽 내내 소비자 몰린 위메프 본사…굳게 닫힌 티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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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포토]같은 큐텐그룹 두회사 엇갈린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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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지연으로 시작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일반 구매자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5일 서울 강남 티몬 본사앞에 모인 피해자들의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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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건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위메프와 티몬에선 판매자(셀러)에 대한 대금 정산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환불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예약 기간이 긴 여행상품뿐 아니라 할인 판매한 상품권 사용도 막히고 있다.

전날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들은 위메프·티몬 기존 결제건에 대한 카드 취소를 막았다. 이 때문에 위메프·티몬 고객은 환불 요청시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현금을 돌려받을 때까지 무한정 기다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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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지연으로 시작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일반 구매자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5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 모인 피해자들의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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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같은 큐텐그룹인 티몬과 위메프의 소비자 대처가 갈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위메프 본사에는 어제(24일) 밤부터 여행상품 등을 위메프에서 구매한 소비자들이 환불을 받으려고 몰렸다. 약 200여명의 소비자들이 본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25일) 새벽을 넘어 본사에 도착한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는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보상하겠다"면서 "찾아오신 고객분들을 위해 환불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위메프는 현장에서 수기로 환불접수를 받고 환불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반면 티몬은 현장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2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티몬 본사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방문에도 입구를 걸어 잠그고 아무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장에 모인 피해자들은 자발적으로 순번표를 작성하고 기약없는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프와 티몬에서 판매한 여행상품의 경우 오는 28일 이후 예약건 대부분이 취소 됐다. 항공권, 숙박권, 렌터카, 각종 티켓, 여행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여행사 등으로부터 취소 안내 또는 재결제를 요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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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지연으로 시작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일반 구매자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5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현재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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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전자상가 업체들도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대다수의 용산 상가 입주업체가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판매를 의존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티몬·위메프 측은 타사보다 수수료를 우대해주거나 할인 판매 이벤트 참여시 판매가를 보상하는 등 자사 쇼핑몰·오픈마켓 입점 유치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최저가 노출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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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지연으로 시작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일반 구매자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5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 모인 피해자들의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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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지연으로 시작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일반 구매자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5일 서울 강남 티몬 본사앞에 모인 피해자들의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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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그룹 관계자는 "미지급된 정산대금이 얼마인지, 판매자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하기 어렵다"며 "소액 판매자에 대한 정산은 지금도 계속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을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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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지연으로 시작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일반 구매자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5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 모인 피해자들의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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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지연으로 시작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일반 구매자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5일 서울 강남 티몬 본사앞에 모인 피해자들의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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