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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DD퇴근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대행에 정신아 대표…SK하이닉스 HBM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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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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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체제 구축한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대행에 정신아 대표

[이나연기자] 카카오가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카카오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쇄신 작업 전면에 섰던 김범수 위원장이 구속돼 역할을 이어가지 못하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경영 쇄신 지휘봉을 넘겨받은 건데요. 25일 카카오는 이날 오전 정신아 대표 주재로 4시간 동안 그룹 협의회를 진행해 대내외 리스크 점검과 구체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정 대표가 한시적으로 경영쇄신위원장을 대행하기로 했죠. 또 매월 진행하던 그룹협의회를 주 1회 진행하는 것으로 빈도를 늘렸습니다.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계열사별로 진행 중인 쇄신 및 상생 프로젝트들을 문제없이 진행해 달라”며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각종 과업을 잘 수행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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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상인 탄핵 소추안’ 의안과 제출…與는 후임 모색

[강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 탄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이상인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뒤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여당이 5인 완전체로 운영돼야 하는 방통위를 독임제로 운영했기에 국회의 권한에 따라 탄핵소추안 발의했다는 설명입니다.

방통위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위원장을 포함한 여권 추천 2인만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5인 완전체로 운영돼야 하지만, 야당 측 상임위원 2인의 임기가 지난해 차례대로 만료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민주당은 중차대한 현안에 대해 여권 인사 2인이 단독 의결하는 상황을 문제 삼아 왔습니다.

이 직무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국회 본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될 예정입니다. 현재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탄핵소추안은 어렵지 않게 국회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이 직무대행은 이미 자진 사퇴를 결정하고, 대통령실은 부위원장 후임 모색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자 후보자는 이르면 오는 31일 임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전까지 신임 부위원장을 지명해 이 후보자 취임 즉시 MBC 이사진을 임명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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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역배우 노린 '넷플릭스 사칭 오디션', SNS로 확산…"믿지 마세요"

[채성오기자] 25일 <디지털데일리> 취재 결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옛 트위터) 등 SNS상에서 '넷플릭스'를 사칭한 아역배우 오디션 공고가 확산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공고에선 4세부터 12세 미만, 중·고등학생 등 미성년자 배우들을 다양하게 모집하면서도 구체적인 작품 제목이나 연출진 등의 정보를 게재하지 않는 등의 형태로 구인을 진행중입니다. 공통적으로 넷플릭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2024년'이나 '2025년' 같이 불분명한 촬영 시기만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현재 넷플릭스를 비롯해 협업 제작사조차 SNS를 통한 아역배우 오디션 공고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유명세를 이용하기 위한 공고일 수 있지만, 금전을 요구하거나 강력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지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넷플릭스도 관련 사안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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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HBM 고공비행

[배태용 기자] HBM(고대역폭메모리) 판매 확대 등 영향으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수준으로 끌어올렸죠. 회사의 핵심 매출원이 된 HBM은 내년까지도 수요⋅공급 불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케파 확대를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5일 SK하이닉스는 2024년 2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영업이익률 33%), 순이익 4조1200억원(순이익률 25%)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존 기록인 2022년 2분기 13조8110억원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크게 늘어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원), 3분기(6조4724억원) 이후 6년 만에 5조원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어닝서프라이즈'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6조1886억원, 영업이익 5조192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1분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라며, "이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도 더해지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 회사는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거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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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LG엔솔, 부진 속 희망 '46시리즈·ESS'

[고성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부진한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에 따라 기존 연간 매출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고 비용 절감·신증설 투자 속도조절 등 운영 효율화에 나섰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전기차 시장 성장 기조가 유지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설 계획입니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를 열고 매출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 0.5% 소폭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6% 급감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4.2% 증가했습니다.

저조한 주요 전기차 고객사의 판매대수에 따라 주요 배터리 생산 거점의 가동률이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올해 초 급감한 리튬 등 주요 금속 가격이 배터리 판가에 영향을 준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IRA AMPC 제외)은 -25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지만, 북미 생산 확대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두배 이상 늘어나면서 이를 포함한 영업이익은 흑자 증가 추세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전기차 수요 둔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제시했던 매출 목표 가이던스를 변경했습니다. 연초 예상했던 미드싱글(5~7%) 내외 성장 등의 목표치를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수정했죠. 미국 IRA AMPC에 따른 예상 수혜 규모도 기존 45~50기가와트시(GWh)에서 30~35GWh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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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 자신감…삼성 그룹내 코파일럿·패브릭스 확산

[오병훈기자] 삼성SDS가 지난 1분기부터 본격화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냅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패브릭스(FabriX)’와 사내 업무 AI 솔루션 ‘브리티코파일럿’을 국내외 기업에 보급하며 외연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죠.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25일 진행된 삼성SDS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그룹사 내 전자, 물산 등 9만2000명 대상으로 브리티코파일럿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하반기에는 금융 5개사를 비롯해 삼성E&A 및 해외법인까지 순차 확산 예정”이라며 “대외 경우 베트남 IT기업에서 브리티웍스 및 코파일럿을 도입했고, 제조, 서비스 등 업종에서도 근시일 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에 출시 이후 성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패브릭스는 삼성 리서치에서 개발한 생성형 AI모델과 삼성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이용자는 패브릭스 챗 서비스를 통해 대화로 업무 정보를 빠르게 파악 가능하죠. 구 부사장은 “지난 4월부터 25개 삼성 관계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서비스 적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1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금융 업종에서는 은행권에서 발주한 생성형AI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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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0%↓ “신규 수주 감소”

[오병훈기자] 포스코DX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전방 산업 약화를 이유로 꼽았죠.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포스코 올해 2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3530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3억4500만원과 203억9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9.1%, 28% 감소했습니다.

영업익 하락 주요 원인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철강·2차전지 등 주요 전방산업 약세에 따른 고객 투자 지연으로 인한 신규 수주가 감소한 탓이죠. 이와 관련 포스코DX는 이번 분기 실적에서 철강·2차전지 등 주요 전방산업 약세 중 기반 매출· 및 이익은 실현했으며, 향후 이차전지 등 신성장 부문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사업구조 개편과 혁신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며 “산업용 로봇자동화,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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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적격성 실질심사' SGA, 개선 계획서 제출…기사회생 가능할까

[김보민기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로 주식 거래가 중단된 SGA가 본격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GA는 전날 개선계획서를 제출했고, 거래소는 2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칠 예정인데요. 이 과정에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상장 폐지 혹은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결판날 전망입니다.

다만 상장 폐지에 해당하는 경우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일 이후 20일(영업일 기준)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번 개선 계획서 제출이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한 절차 중 하나인 만큼, SGA가 이번 사태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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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손잡은 더존비즈온, 일본시장 ‘재도전’ 성공할 수 있을까

[이안나기자] 더존비즈온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최근 일본 현지 법인 ‘제노랩’ 설립을 마쳤고 올해 말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올리는 걸 목표로 삼았는데요. 사실 더존비즈온에 일본 시장 진출은 2005년 이후 20년만에 재도전입니다.

과거엔 보수적인 일본 시장 환경과 기업 역량 한계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지 못했죠. 현재는 일본 시장 환경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디지털전환(DX)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수요가 증가했죠.

더존비즈온은 회사 야심작이라고 정의한 ‘옴니이솔(OmniEsol)’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입니다. 특징은 AWS와 협업한다는 것인데요. 더존은 일본에서 옴니이솔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때 클라우드 서비스는 AWS를 이용합니다.

더존비즈온 작년 매출은 3535억원에 달하는데요. 이중 수출액은 2억60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전체 매출에 0.1%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이번 해외시장 진출을 계기로 더존비즈온이 글로벌 기업을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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